서울시, 추석 귀향길 친환경·경제운전 실천요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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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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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전 타이어압력 점검, 트렁크 비우기, 교통정보 검색만해도 시간·에너지절약

  • 연료는 출발 전 절반만 주유하고 부족한 양은 중간 휴게소 주유해야 훨씬 경제적

  • 정체시 기어 중립모드 전환하면 연료절약, 연비 10%만 높여도 36만원 절약효과

  • 3급 자제 등 안전운행 기여로 교통사고 8%,부상자14%(중상자 36%) 감소효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귀향·귀성길을 위한 친환경·경제운전 10가지 안전수칙을 3일 소개했다.

먼저, 출발 전에는 타이어 압력을 점검하고, 트렁크에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해 미리 비워두고, 교통정보를 사전에 검색하는 것이 기본사항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10% 감소하면 연비효율이 약 1.5% 가량 떨어지며, 승차인원 1인을 기준으로 3인이 탑승할 경우 연비는 4%가 낮아지고, 5인이 탑승할 경우 8%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표= 서울시 제공]


또한, 적재화물 30kg으로 500km를 주행하면 그냥 주행하는 것과 비교하여 2400cc의 연료가 더 소모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짐을 비운 뒤 중간 중간 휴게소에서 추가 주유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친환경 경제운전으로 연비가 10% 개선되면 차량 1대당 연료비를 연 36만원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서울시 운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친환경·경제운전을 생활화한다면 연간 1조 700억 원의 절약 효과가 있다.

출발 직전에는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http://topis.seoul.go.kr),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를 확인하면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는 변속기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도로 정체가 반복될 경우 변속기를 N(중립)으로 변경하면 연료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정지 시 변속기를 중립(N)으로 전환하면 구동모드(D)에서 보다 연료소비가 25% 감소된다. 중립모드에서 10분간 연료가 121cc 소모되나 주행모드에서는 161cc의 연료가 소비된다.

중립상태(N)에서 대기하다가 다시 출발할 때 급하게 가속을 하면 변속기의 내구성이 나빠지므로 출발시점을 예상해 주행모드(D)로 바꿔 출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만 자제해도 30%이상의 연료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고 오염물질 또한 50%이상 줄일 수 있어, 부드러운 운전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귀향·귀성길을 앞둔 운전자들이 친환경‧경제운전방법을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에코드라이브 홈페이지(http://www.ecodriving.kr)를 방문하면 된다.
 

[표= 서울시 제공]


서울시 친환경교통 팀 담당자에 따르면 시속 80~90km정도의 속도를 낼때 연비는 가장 좋으며 오염물질 배출량은 가장 낮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만나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 안전하고 알뜰한 귀향·귀성길을 위해 10가지 친환경‧경제운전에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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