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스트레스 받게 하는 말…'요즘 뭐하고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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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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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요즘 뭐하고 지내?'와 같은 근황을 캐는 듯한 말이었다.

3일 사람인이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설문 조사한 결과 33.7%가 이같이 답했다.

늦어지고 있는 취업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 반복하듯 물어오는 근황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의견이다.

취업은 했어?’라며 직접적으로 취업 여부를 묻는 말(18%)도 스트레스 유발 2위를 차지했다.

구직자들은 '올해 안에는 가능하니? 어떡할건데?'(10.4%) 라며 취업을 재촉하는 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누구는 어디 합격했더라' 등 남과 비교하는 말(8.5%), '받아주는 데는 있어? 일단 어디든 들어가' 라는 등 무시하는 말(7.1%) 도 듣기 싫은 말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구직자 10명 중 7명(73.15)은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여성(79.3%)이 남성(69.5%)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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