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일(현지시간) 프리덴 소장이 리베리아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던 선교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며 에볼라는 이제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덴 소장은 최근 발병지역을 다녀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금까지 나타난 감염자 수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상태가 나쁘다"며 "이 상황은 조만간 급속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난 해 12월에 첫 발견 후 리베리아와 기니아, 시에라 르옹, 나이지리아 지역에서만 3000명 넘게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적어도 155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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