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추석 앞두고 백령도 전격 방문…“대한민국 존재, 안보 없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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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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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추석을 앞두고 백령도를 방문해 해상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명절 연휴에도 경계근무를 서게 될 국군장병들을 위로했다.[사진=국회의장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추석을 앞두고 백령도를 방문해 해상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명절 연휴에도 경계근무를 서게 될 국군장병들을 위로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육군 헬기로 백령도를 찾은 뒤 해병 6여단(흑룡부대) 807 관측소(OP)에서 조강래 해병 여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 등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장병들과 부대 사병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장은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이 진실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여러분들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러 온 것”이라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지를 군 복무 기간 동안 하루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존재는 안보가 없이는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 집으로 치면 주춧돌이 안보”라고 거듭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남북 평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저를 위시한 300여명의 국회의원들은 남북 간 여러 가지 대화와 화해와 협력을 통해서 남북이 하나 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나라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후 정 의장은 군 시설을 비공개로 살펴본 뒤 천안함 위령탑을 참배했다. 천안함 위령탑은 지난 2010년 발발한 천안함 참사 희생자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해양수호 정신을 상징하기 위해 2011년 3월에 제작됐다.

한편 정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황진화 의원과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 김성동 국회의장 비서실장, 최형두 대변인, 성석호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백승주 국방부 차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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