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남학생 삼성전자, 여학생 CJ제일제당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각각 복지 및 근무환경, 대표 이미지 꼽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좋은일연구소는 전국 4년제 대학(원) 남녀 학생 1511명(남자 712명, 여자 79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남학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19.8%)를 꼽았다.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가 뒤를 이었다.

여학생 사이에서는 CJ제일제당(18.9%)이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14.6%), 대한항공(14.4%), 삼성전자(13.9%), 포스코(10.0%)가 5위권을 형성했다.

남학생들은 선호기업 선택의 이유로 '기업이 시행하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 복수응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기업의 대표 이미지'(52.3%)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