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 원장, 영화 '일보지요' 홍보차 외도파문 후 첫 공식석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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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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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스타 원장(文章)이 외도파문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매체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강문(姜文·장원) 감독의 영화 '일보지요(一步之遥)' 홍보행사에 참석한 원장은 외도파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검은색 양복을 차려 입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원장은 이전의 거만했던 태도와는 달리 겸손한 모습으로 시종일관해 현장의 시선을 끌었다.

원장은 “모든 사람이 생활 속에서 의외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당연히 심리적인 변화를 겪기 마련이다”라면서 “위기에 직면했을 때 어떤 이는 좌절하고 어떤 이는 이를 당당히 대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은 걸 생각하고 반성했다”면서 “일과 가정 모두 이전의 평온한 상태로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말경 원장과 미녀스타 야오디(姚笛)의 외도 사실이 매체에 의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와 함께 연예계에서 승승가도를 달리던 원장은 여론의 뭇매에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에 영화 홍보를 명분으로 연예계에 전격 복귀한 그에게 매체와 팬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답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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