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대체기술 출시 가시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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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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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가이드라인’ 개발…9월 중 보급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액티브X(ActiveX) 대체기술을 포함하는 웹 호환성 확보 가이드라인이 이달 중순부터 보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래부 측은 액티브X를 개선해야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데다 인터넷 익스플로러·크롬 등 주요 웹브라우저에서 액티브X와 같은 구형 플로그인 기술 지원을 중단하는 등 인터넷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가이드라인은 보안, 인증, 그래픽, 게임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집필진을 통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작성됐다.

이어 1차 외부 전문가 검수와 2차 웹 개발-운영자로 구성된 실사용자의 검수를 거쳐 정확성, 최신성, 활용성 등을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이드라인은 △액티브X 대체기술을 포함하는 웹 호환성 △웹 사이트의 검색엔진 접근 제한 설정 등을 다루는 웹 개방성 부문 △웹 문자 입력 모드 및 웹 폰트에 대한 적용 방안 등이 주요 골자다.

먼저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파일 업·다운로드 처리, 전자문서,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기능은 HTML5와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 웹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HTML5는 올해 4사분기에 글로벌 웹 표준으로 확정 예정인 차세대 웹 표준 기술로 가이드라인에서 △HTML5 파일 △캔버스 △웹GL △SVG △비디오·오디오 등 다양한 HTML5 기술의 구현 방법과 활용 예제가 제공된다.

특히 국내에서 액티브X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자결제, 인증, 보안 프로그램에 대해 미래부·KISA가 개발한 논-액티브(Non-Active)X 공인인증서 기술을 설명하고 간편결제와 ARS인증, 금액인증 등 대체 인증 수단 활용을 제안했다.

가이드라인은 책자와 e-북 형태로 오는 15일 KISA의 HTML5 기술지원 센터 사이트(www.koreahrml5.kr)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30일에는 양재 AT센터에서 웹 개발ㆍ운영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 및 다양한 대체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미래부와 KISA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웹사이트의 개선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용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이용환경 개선 세미나를 개최해 각 지역에 상세하게 전파할 방침이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최근 액티브X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주요 브라우저에서 구형 플러그인 기술 지원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HTML5.1 등 웹 기술의 발전상황을 가이드라인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내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필요한 내용을 집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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