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 과학고 경쟁률 3.73:1…전년대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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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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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전국 과학고 경쟁률이 3.73:1로 전년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은 2015학년도 전국 과학고 20개교 가운데, 8월말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경기북과학고,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등 16개교의 평균 경쟁률(정원내)이 3.73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96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과학고가 6.83대 1(일반전형은 7.98대 1, 사회통합전형은 2.25대 1)로 가장 높았고 전년도 5.12대 1보다 상승했다.

한성과학고도 5.03대 1(일반전형은 5.79대 1, 사회통합전형은 2대 1)로 전년도 3.08대 1보다 크게 상승했고 대전동신과학고 4.69대 1(전년도 3.13대 1), 창원과학고 4.05대 1(전년도 3대 1) 등도 높았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6개교 평균 4.12대 1로 전년도 3.3대 1보다 올랐고 지원 자격이 까다로운 사회통합전형은 16개교 평균 2.18대 1로 일반전형에 비해 낮았지만 전년도 1.61대 1보다는 상승했다.

경쟁률이 오른 것은 올해부터 중학교 내신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제(성취펑가제)로 바뀌고 과학고 입시 전형에서도 이를 전면 적용하게 돼 수학, 과학 중심으로 상위 등급(A등급)에 해당하는 과학고 지원자의 풀이 종전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과학고는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 입학 비율이 높고 영재교육법 적용에 따라 선행학습 금지법 적용에도 배제돼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자율성이 높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도 원인이다.

아직 원서접수를 마감하지 않은 4개 과학고는 강원과학고(입학정원 60명)가 1일부터 3일, 경북과학고(정원 40명) 및 경산과학고(정원 60명) 2일부터 5일, 제주과학고(정원 40명)가 3일부터 5일 등으로 이달 초까지 모두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종전보다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과학고 입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서류+면접)으로 100% 선발해 수학 및 과학 교과의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으로 1단계 지원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수학 및 과학 교과의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활동과 기록 등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시대회 수상 실적, 각종 인증 시험 기재 등은 금지돼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절대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 반영에서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실시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으로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탐구체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충실한 기술이 중요하다.

2단계 전형에는 1단계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돼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을 충분하게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해 보고 전년도 실시했던 자기주도학습전형 면접 사례를 참고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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