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ㆍ숙박비ㆍ관광지 입장료 등 최대 75% 할인받는 관광주간,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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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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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교통비와 숙박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최대 7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가을 관광주간'이 오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가을 관광주간은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2월에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처음 도입된 관광정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봄과 가을 각 11일간 실시하는 관광주간은 주요 관광업소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해 공공·민간의 휴가 사용을 촉진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가 준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포함해 맞춤형 코스 156개, 이벤트 18개, 여행콘서트 165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뿐 만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12개 기업도 대국민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관광지출비중이 높은 교통·숙박·식음료비 뿐만 아니라 유통·금융·영화·아웃도어 등으로 할인혜택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코레일은 주중에 상·하행 열차 11편(서울·용산·부산·진주·목포·여수) 20%, 관광열차(O-Train·S-Train·E-Train) 승차권을 30% 할인한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권과 7일권을 30% 할인해 주고 SK에너지는 관광주간 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개소에서 주유비를 2000원 할인해 준다. 

SK렌터카 전국 30개소는 최대 75%까지 이용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 노선을 5%(924편) 증편하는 한편 시외버스 수요 증대에 대비해 예비 차량을 확보하고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한화 리조트·부산롯데호텔·부산파크하얏트·거제 삼성호텔 등 전국 500여개 숙박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하고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607곳의 요식업체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관광시설·여행상품·체험행사 할인에는 4대궁·종묘(50%)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개가 참여하고 쇼핑·금융분야에서는 롯데마트·롯데시네마·엔제리너스 커피·아웃도어업체 콜핑·세일투나잇·호텔엔조이가 특별세일을 진행한다.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국내여행을 한 고객에게 할인·추가금리·캐시백 혜택을 준다.

이외에 지자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역관광협회 등이 구성한 관광주간 지역협의회는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 여행, 20대 청춘여행 등 연령대별 프로그램과 코스를 준비했다.
 

[그래픽=김효곤기자 hyogoncap@]



대표 프로그램은 ▲남도한바퀴(7개 코스) 버스 운영·할인▲전북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여행(9월 27일)▲ 강원 물레길 페스티벌(9월 25일∼10월 5일)▲ 강원 4대 호수, 비무장지대 열차(DMZ-Train) 연계 관광 ▲ 충청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코스를 활용한 '천주교 성지순례' 패키지 상품·코스 ▲ '관광주간에 인천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을 즐기자' 이벤트 2014명 아시아경기대회 티켓 지원 등이다.

한편 정부부처와 경제단체는 국민이 가족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주간 내 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정부부처는 중소기업청과의 협업으로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 이벤트와 일가(家)양득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휴가 사용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의 협조를 통해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정부·지자체·유관기관·민간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가을 관광주간을 준비했다"며 "국내관광 수요를 창출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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