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진도 팽목항 방문…실종자 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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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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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진도를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다.

박영선 위원장의 진도행은 지난 5월 원내대표에 선출된 직후인 그달 17일 방문한 이래 두 번째다.

박영선 위원장은 진도 실내체육관에 들러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팽목항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박영선 위원장의 이번 진도 방문이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문재인 상임고문의 진도행에 자극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함에 따라 동조 단식을 멈춘 문재인 고문은 병원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직후 첫 일정으로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한편 박영선 위원장은 귀경길에 진도 상설시장과 광주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추석 민심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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