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이른 추석, 충남지역 농민들 '울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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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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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이른 추석[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38년 만에 이른 추석 때문에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다음 달 중순은 돼야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밤, 대추 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충청남도 지역 농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밤 출하량이 가장 많은 공주 등지의 야산을 뒤덮은 밤나무마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밤송이가 매달렸지만 제대로 여문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제수용품인 밤, 대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밤, 대추의 값과 수급 흐름을 파악, 공급부족으로 값이 오를 경우 산림조합 확보물량을 풀어 값을 안정시킬 예정이다.

또 산림조합의 임산물 쇼핑몰인 푸른 장터에 추석 성수품 특별판매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싼 값으로 청정임산물을 살 수 있게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8년 만에 이른 추석, 정말 안타깝다", "38년 만에 이른 추석, 걱정 많겠다", "38년 만에 이른 추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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