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월 1일 SD 상대로 복귀전...14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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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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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엉덩이 부상을 털어내고 18일 만에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통해 14승에 도전한다.

30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을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의 다저스 선발로 예고했다. 

앞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에 "류현진이 오늘 몇 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면 1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로베르트 에르난데스는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초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된 이후 첫 등판이다. 류현진은 이후 정밀검진을 통해 오른쪽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그동안 따로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4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로 강한 성적을 거둬왔다. 올 시즌 성적도 2승 평균자책점 0.47이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14승(6패)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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