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프로레슬링대회 참가 외국인선수 평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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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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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기자 = 북한에서 19년 만에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이 2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이 오는 30일 평양에서 개막하는 국제프로레슬링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평양 비행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공항에서는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장웅 국제무도경기위원장과 마철수 조일(북일)우호친선협회 서기장이 비행장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북한과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프로레슬링대회는 이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중앙통신은 평양에 도착한 선수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밥 샙과 제롬 르 밴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8개국의 이종격투기·프로레슬링 선수 17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웅 위원장은 이날 이노키 의원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경기대회에 일본,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의 이름난 프로레슬링 강자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자기들의 힘 자랑과 함께 조선의 청소년 유술(유도), 레슬링 선수들과 공동 훈련 및 모범 출연을 하게 되며 환영예술공연도 관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을 대표하는 식당인 '옥류관'에서는 이날 조일우호친선협회와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주최로 이노키 의원과 선수들을 환영하는 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석주 당비서, 김영훈 체육상, 장웅 위원장, 박근광 당 부부장이 참석했다.

이노키 의원은 강석주 비서와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는 박근광 당 부부장과 장웅 위원장이 배석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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