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령, '과거의 연적' 장만옥 보기싫어 절친 결혼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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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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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령.[사진=유가령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유가령(劉嘉玲·류자링)이 과거 라이벌 관계였던 장만옥(張曼玉·장만위)과 대면하기 싫어 절친 결혼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며칠 전 유가령, 양조위(梁朝偉·량차오웨이) 부부의 절친인 중전타오(鐘鎭濤)의 결혼식이 열렸으나 이들 부부는 일을 핑계로 나란히 불참했다. 

이들 부부의 결혼식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매체와 팬들은 혹시 과거의 연적 장만옥과 마주치기 싫어서 유가령이 불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유가령은 이를 극구 부인하면서 “일 때문에 상하이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남편 양조위도 일이 있어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유가령은 “내가 왜 장만옥을 피하냐?”라고 반문하면서 “우리가 앙숙 관계라는 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소문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유가령과 장만옥의 불화설은 양조위와 장만옥의 관계 때문 불거졌다. 양조위와 장만옥은 영화 ‘화양연화’ 촬영 당시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결혼한 후에도 두 사람이 은밀한 만남을 가진 것이 폭로되면서 유가령의 심사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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