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3명중 2명 건강위험요소 2가지 이상 보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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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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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우리나라 성인 남성 3명 중 2명은 흡연, 위험수준의 음주, 영양불균형 등 건강에 위험을 끼치는 요인을 2가지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복합건강위험요인과 만성질환의 네트워크 분석' 보고서에서 2개 이상의 복합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비율이 남성 66%, 여성 43.9%로 여성보다 남성이 건강관리에 전반적으로 더 소홀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위험요인은 흡연 여부,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의 음주(여성은 5잔), 30분 이상의 걷기 실천 여부, 불규칙한 식사,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고혈압, 고지혈증이 기준이다.

보고서는 2010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해 30대 이상 남성과 여성 1만903명을 대상으로 건강위험요인 7가지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결과 남성은 평균 2.06개, 여성은 1.50개의 건강위험요인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위험요인을 1개도 가지지 않은 남성은 9%, 여성은 16%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집단은 40대 남성(2.15개)이, 가장 적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집단은 40대 여성(1.16개)이었다.

소득수준별로는 저소득계층인 1분위에서 건강위험요인이 평균 1.95개, 고소득 5분위에서는 평균 1.60개를 각각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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