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만 주세요"… 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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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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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인스타그램 댓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만수르의 인스타그램에 돈을 구걸하는 한국인들의 댓글이 게재됐다.

최근 만수르의 인스타그램에는 한국인들의 댓글이 올라왔다. 해당 댓글에는 “치킨 사 먹게 2만원만”, “나 1억만”, “돈이 필요해”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를 맡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한 중동 부자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또한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만수르의 개인 총 재산은 무려 한화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수르 가문의 자산은 약 1000조 원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그의 두 부인 중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이며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다. 둘째 부인은 막툼은 여성 사교클럽인 '두바이 레이디스 클럽' 창시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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