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사회공헌]SH공사, 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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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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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민 자녀 방과후 수업, 단지내 콘서트, 무료 진료 서비스 등

SH공사 임직원들이 임대주택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시 SH공사 제공]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우선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의 방과후 수업을 무료로 지원하는 SH아카데미를 강남·강서·노원·관악구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회에 걸쳐 321명의 청소년들이 일본 오사카·교토·나라 지방 등 백제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 공간을 활용해 콘서트, 마당놀이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양방 무료진료도 실시해 지금까지 총 2만1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임대주택 내 저소득 동거부부들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2006년부터 7년간 총 64쌍의 부부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SH공사는 2010년부터 주거복지상담사 제도를 도입해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사 15명이 배치돼 17개 단지, 총 2만2370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주거복지상담사의 역할은 SH공사의 임대주택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홀몸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이다.

또 서울시 자산 형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입주민들의 구직 알선 및 사회적기업 일자리 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SH공사는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단지내 커뮤니티 복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SH면목단지의 '카페 산아래'가 대표적인 마을기업 성공사례다.

카페 산아래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성인기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단지 내 '북카페'다.

카페 산아래는 지난해 5월 1일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공방카페 창업 준비모임을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9~11월까지 두 달 동안 면목아파트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무료교육을 진행했고 올해 1월 8일부터 아파트 입주민과 장애자녀 부모들이 함께 마을기업 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SH공사는 입주민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처음부터 직원조합원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후원자조합원으로 참여 후 바리스타·마을기업 교육을 통해 점진적으로 직원조합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입주민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5월 입주민 참여자는 1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4명, 6월 8명으로 증가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주민들의 지역사회 애착심이 늘어나고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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