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내년 메이저대회 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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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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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공동 9위, 페덱스컵 랭킹 13위로 뛰어…미국 헌터 메이헌 우승

재미교포 케빈 나가 내년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거의 손에 쥐었다.            [사진=USGA 홈페이지]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내년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CC(파71·길이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5타(70·66·70·69)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 13위로 뛰어올랐다. 1주전에 비해 7계단 상승한 것이다.

플레이오프는 4개 대회로 구성된다.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내 선수들만 출전한다. 케빈 나는 플레이오프 2,3차전에서 이변이 없는한 랭킹 30위안에 들어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투어챔피언십 진출선수 30명은 내년 4개 메이저대회에 다 나갈 수 있다.

헌터 메이헌(미국)은 최종일 후반 나인에만 5개의 버디를 잡은 끝에 합계 14언더파 270타(66·71·68·65)로 2위 선수들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2012년 4월 셸 휴스턴오픈 우승 이후 2년4개월만에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144만달러(약 14억7000만원)다. 페덱스컵 랭킹 6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메이헌은 단숨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제이슨 데이,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카메론 트링게일(미국)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2위를 차지했다. 트링게일은 이달초 열린 US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3위(상금 5만3000달러)를 차지했으나 약 1주일 후 규칙 위반 사실을 고백하며 스스로 실격을 감수했던 선수다.

매킬로이는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존 허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 노승열(나이키)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노승열(랭킹 47위), 최경주(69위), 존 허(86위), 대니 리(96위) 등 페덱스컵 랭킹 100위안에 든 5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29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2차전(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플레이오프 3차전(BMW챔피언십)에는 랭킹 70위내 선수들만 출전한다.따라서 최경주, 존 허, 대니 리는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커트를 통과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내야 3차전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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