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노승열,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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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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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바클레이스, 3언더파로 공동 13위…로리 매킬로이는 100위밖으로 밀려나

왼쪽 위부터 시계바늘방향으로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배상문. 양용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경주와 노승열은 첫날 상위권에 오른 반면, 배상문은 중위권에 머물러 2라운드에서 분발이 요구된다.                                                      [사진=SBS골프 제공]



최경주(SK텔레콤)와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와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CC(파71·길이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노승열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각각 기록했다.

두 선수는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13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보 반 펠트(미국)와는 3타차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은 노승열이 42위, 최경주가 54위다. 두 선수가 첫날의 상승세를 타고 이 대회 커트를 통과하면 10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도 가볍게 나갈 수 있다.

헌터 메이헌, 짐 퓨릭(이상 미국) 등 8명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4언더파 67타로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10위에 랭크됐다.

재미교포 존 허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45위, 배상문(캘러웨이)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73위, 제임스 한은 5오버파 76타로 공동 115위다. 이 가운데 페덱스컵 랭킹 하위권인 배상문과 제임스 한은 2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가능성이 낮아진다.

생애 처음 미PGA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버디2, 보기3, 더블보기1) 74타로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9타차다.

매킬로이는 이날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어프로치샷 그린 적중률은 66.7%에 머물렀다. 3개의 파5홀에서는 1오버파(파2 보기1)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매킬로이는 “월요일에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을 했지만 경기에 집중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주초 나이키 신제품 발표행사에 참가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6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내 선수 가운데 3명이 빠지고 12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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