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언직설] 전두환&노태우 애증의 60년, 친구따라 강남 아닌 대통령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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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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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선영 기자 = 21일 채널A [직언직설]에서는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출연하여 전두환과 노태우 前대통령들의 애증의 60년을 집중 분석했다. 친구따라 강남 아닌 대통령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전두환은 노태우에게 ‘나를 밟고서라도 대통령이 꼭 되라’고 말하며 힘이 되어줬으나 노태우는 대통령이 된 후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내면서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둘은 95년 이후 줄지어 구속되면서 재판장에서 재회하여 비로소 손을 꼭 잡았다고 한다.

둘의 애증의 라이벌 관계만큼이나 부인들 이순자와 김옥숙의 묘한 심리전도 공개하였다.

노태우가 당선되자 성님이었던 이순자와 김옥숙의 관계가 달라졌는데 김옥숙은 ‘민정당이 인기가 없어서 고생많았어요. 우리는 국민이 투표로 뽑아준 대통령이에요’라고 말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

전두환과 노태우 둘의 관계를 잘 표현한 박상규의 ‘친구야 친구’라는 노래를 틀어주며 전두환이 노태우를 병문안가서 ‘나 알아보겠냐’는 질문에 눈만깜박였다고 일화를 함께 전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전두환과 노태우 前대통령의 말로를 보니 마음이 씁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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