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가장 저렴(?)한 포르쉐 '뉴 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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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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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의 '마칸' 라인업이 완성됐다. 포르셰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에 이어 2L 엔진을 장착한 뉴 마칸을 21일 국내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7560만원으로 포르셰 코리아가 판매 중인 차종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뉴 마칸은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2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해 최고 23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 만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속력은 시속 223km다. 국내 복합연비는 리터당 8.9 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당 199 g이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를 달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와 스포티한 믹스드 타이어가 기본 장착됐다.

다른 포르쉐 스포츠카들과 마찬가지로 마칸의 스포티 DNA는 디자인에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신경 쓴 마칸의 많은 디테일들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918스파이더 모델을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포르쉐의 상징적인 모델 911을 연상시킨다.

뉴 마칸의 또 다른 특징은 헤드라이트를 둘러싸면서 휠 아치 아래까지 이어진 인상적인 디자인의 랩어라운드 보닛이다. 보닛과 차체 전면을 흐르는 섬세한 선은 마칸의 넓고 강력한 모습을 강조하며 매끄러운 보닛 표면은 전면부의 이미지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포르쉐 마칸[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또한 포르쉐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마칸 헤드라이트의 모양과 위치는 918 스파이더를 떠올리게 하며 마칸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사이드 뷰의 또 다른 디자인적 하이라이트이자 이 차를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이다. 이 사이드 블레이드의 디자인 역시 918 스파이더의 프론트 도어 엔트리 가드와 도어 하단 경계선을 연상케 한다. 세련된 도어 핸들과 어우러진 사이드 블레이드는 마칸의 도어를 더 날씬해 보이게 하고 옆면을 더욱 경쾌하고 날렵해 보이게 한다.

스포티하게 경사진 루프라인은 날카로운 느낌과 모델의 동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한편 후미까지 이어진 디자인 라인은 넓고 조각 같은 윙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윈도우 그래픽으로 알려진 모든 사이드 유리 표면의 엣지와 D 필러의 형태의 디자인 라인은 911 디자인에 대한 오마주라 할 수 있다. 마칸의 리어 라이트 역시 918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매우 컴팩트한 3D 디자인과 LED 기술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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