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남편도 이혼 상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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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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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방송인 허수경이 남편 자랑을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인 허수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했다.

이날 허수경은 "사실 3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잘 숨겼다. 5살 연상으로 국제 관계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라고 소개했다.

이날 5살 연상 대학 교수와 3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음을 밝힌 허수경은 "남편은 나와 같은 이혼의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나처럼 새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았던 사람이고 10년을 혼자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만남에 대해 "제주도를 오가다가 나와 마주쳤다. 당시 나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많았다. 남편도 분노와 억울함에 차 있었다. 10년을 혼자 살았는데 마음의 병을 여행과 악기 연주를 통해 다스리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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