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극 부른 심야의 질주...벤츠 스포츠카 택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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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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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3일 오후 9시 21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 순환도로에서 벤츠SLK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해 택시 운전기사 진모(63)씨가 숨지고 택시 손님과 외제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벤츠SLK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과속 질주하다 택시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벤츠SLK 승용차에 불이 났지만 출동한 119구조대가 진화해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스포츠카 2대가 경쟁을 하며 시속 120km이상으로 달렸다.

경찰은 벤츠SLK 운전자 윤모씨가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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