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열정락서’ 찾은 북한 출신 방송인 “마음껏 꿈꾸고 전력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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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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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한국은 학생이 마음껏 꿈꿀 수 있다. 인생의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라”

북한 출신 방송인이 학생들에게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출신 방송인 자매 신은희·신은하 자매는 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토크콘서트 ‘열정락서 2014 아웃리치’ 드림클래스편에 강연자로 참석해 학생들에게 꿈과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 씨 자매는 “북한에 있을 때는 공부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만 한국에 온 후 입학과 졸업, 취업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며 “북한과 너무 달라 힘들었지만 죽는 것보다 힘들지 않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신은희씨는 서강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부의 중국어 라디오를 진행했으며 현재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신은하씨는 중앙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해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이날 삼성의료원 강국희 간호사와 영어문화연구소 이근철 대표도 강연자로 나섰다.

강국희 간호사는 ‘굿바이 불행 바이러스’라는 주제로 삼성의 열린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에 입사한 과정을 설명하며 “아무리 힘들어도 쓸모 없는 경험은 없다”며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근철 대표는 ‘영어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감정이 영어의 열쇠”라며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감정을 키우고 상상력을 발휘하면 영어가 쉽고 즐거워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이어 가수 로이킴과 스피카의 미니 콘서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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