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판매 4만9337대…전년比6.6%↑ "말리부·올란도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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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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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7월 한달 간 총 4만9337대(내수 1만3307대, 수출 3만6030대, CKD 실적 제외)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7월 누적 판매량으로는 쉐보레의 유럽시장 철수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15.9%가 감소한 37만661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8만5265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8.6% 늘었지만, 수출은 29만1352대로 21.1%나 줄었다.

그러나 내수 판매 기준으로는 최근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기록이자,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7월 실적 중에서 가장 좋은 결과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및 트랙스 등 RV 세 차종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5.3%가 증가하며, 지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및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베오는 최근 바디 킷, 크롬 팁 머플러, 리어 스포일러, 17인치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대거 장착된 ‘아베오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이며 4도어 세단 모델의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아울러 말리부는 7월 한 달간 총 1769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9.3%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한 동시에 내수실적은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이자, 2011년 10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이기도 하다.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2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9.5%의 증가세를 기록, 2012년 12월 이후 월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란도는 최근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일부 트림에 적용한 2015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와 캡티바의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5.7%, 0.5%가 증가,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캡티바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영업·A/S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최근 연식 변경 및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하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출발한 만큼 이번 달부터 전격 판매에 돌입하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와 더불어 쉐보레 차량 및 알페온의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려 내수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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