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만, 올해 첫 적조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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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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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연안 및 고성만 해역 적조주의보 발령, 도내 전 해역 출현주의보

[자료=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7월 31일 19시를 기해 경남 고성군 연안 및 고성만 해역에 대해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지난 7월 24일 경남 전 연안 및 전남 일부 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 이후 유해성 적조생물의 밀도가 기준치(㎖당 100개체)를 초과한 ㎖당 최고 850개체 발생함에 따라 내려진 조치이다.

해당지역은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 두도(팥섬) ~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유촌마을 해역이다.

경남도는 유관기관 협조체제 및 비상연락망 구축, 적조방제선 양식단지 집중 배치, 양식어류 방류 및 사전대피 준비, 적조예찰활동 강화 등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적조 띠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황토를 살포하기로 했다.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 ‘적조 위기대응 매뉴얼’ 수립, 전해수황토살포기 등 적조방제 장비 지원·확충, 황토 7만 9천톤을 확보하고, 적조피해 발생 시 신속한 폐사어류 처리 및 피해복구를 위한 사전 준비를 했다.

지난해 도내 해역에서는 유해성 적조가 7월 18일 최초 발생되어 9월 5일 소멸되기까지 50일 동안 242어가에 2,506만마리가 폐사하고, 21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 박종일 어업진흥과장은 "적조가 발생되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 시·군에서 전해수 황토살포기나 방제선박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실시하겠다"면서 "어업인들도 자율방제단 구성 등 ‘내 고기는 내가 지키고 살린다’는 생각으로 어장주변 방제작업과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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