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합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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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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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일본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이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에 합작 투자를 하기로 했다.

아직 입지가 정해지지 않은 이 시설에는 2020년까지 약 50억 달러(5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6,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3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와의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기가팩토리에서 원통형 리튬-이온 전지를 제조하고 이 시설에 필요한 장비, 기계 등을 공급키로 했으며, 테슬라와 상세한 투자 조건을 협의중이다.
테슬라는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관리키로 했다.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와이 히데아키는 기자회견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계획을 만들 것"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는 기가팩토리 건설로 배터리 제조 비용을 3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3만 달러(3천만원) 수준의 보급형 승용차 '모델 3'를 2017년까지 시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모델 S'는 최소 사양의 기본 가격이 7만 달러(7천만원)로 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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