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 조력자 양회정 ‘화려한 이력’…청해진 선박 수리부터 운전기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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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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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유병언 전 세모 그룹회장의 도피 조력자 양회정(55) 씨가 자수한 가운데 그의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한 매체는 31일 “양회정이 유병언의 운전기사 이전에 청해진해운의 선박 수리를 전담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양회정 씨는 2012년까지 청해진해운의 선박 수리를 맡아 하다가 선박 수리 업무는 다른 회사에 넘기고 이후 유병언 씨의 운전기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회정 씨는 비자금을 축적해온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양회정이 경기도 안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이 회사 명의로 5년여 동안 매해 수억 원씩 선박 수리비를 받아왔다”며 “이것 또한 검찰의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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