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혼하겠다" 말이 씨가 된 탁재훈 식 농담..왜 그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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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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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혼하겠다" 말이 씨가 된 탁재훈 식 농담 [사진=탁재훈 이노기획 제공]

탁재훈 이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탁재훈이 법원에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과거 방송에서 한 말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해 1월에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내가 꼭 이혼하겠다"고 발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탁재훈의 관상을 봐주며 "아주 잘 살고 있다. 일도 많이 하고 이혼도 안 했다"고 말해 탁재훈을 추어올렸다.

그러자 탁재훈은 "내가 꼭 이혼해서 그 관상 틀리게 한다. 꼭 이혼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당시 농담으로 한 말이었지만 1년 4개월이 지난 올해 5월에 탁재훈의 이혼은 현실이 됐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탁재훈은 지난 5월 22일 아내 이효림 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탁재훈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탁재훈 이혼발언이 당시는 농담이었지만 지금은 현실이 돼 안타깝다","탁재훈-이효림 잘 사는 것 같았는데 역시 부부 사이는 모르겠네요","탁재훈 도박하고 이혼은 관련이 없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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