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개 대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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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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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 계획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미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형 사업 4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며,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 건립, 하이퍼텍스 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확산사업은 도청이전신도시, 혁신도시, 울릉도, 도내 25개 대학에 834억 원을 들여 에너지 저장장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절감 10%를 달성하고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을 육성하며,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예타로 추진 중이고, 오는 9월 말께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경북 동해안 일원에 1309억 원을 투입해 재난인명구조, 원전안전 등 각종 재난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재난환경에 따라 로봇의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1만9800㎡ 규모의 실증단지도 조성한다.

하이퍼텍스기계산업단지 조성은 칠곡군 일원에 1315억 원으로 산업용섬유를 생산하는 고성능 섬유기계 집적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은 2300억 원을 들여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미생물 실증지원센터 및 백신 실용화지원센터 등을 갖춘다.

도는 앞으로 지능형 인터페이스 시스템 육성지원, 가속기 기반 R&DB 단지 조성, IT 융복합 탄소소재응용기반 구축, 2차 전지 핵심소재 R&D 기반구축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내년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예타사업은 사업발굴에서부터 논리개발, 예타 통과, 국비확보 등 일련의 과정이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며,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을 경상북도 창조경제 PA(Project Adviser)로 위촉해 새로운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촘촘한 논리 개발 등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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