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송재림 "종종 나르시시즘에 빠져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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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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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송재림[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송재림이 나르시시즘에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백승룡 PD는 "송재림 씨는 미스터리한 이미지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본 송재림 씨는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더라. '감격시대' 속 역할이 '잉여공주'에서 조금 더 까칠해졌으면 좋을 것 같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송재림은 "지금까지 맡았던 어두운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해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있다"며 "그래서 셀카도 많이 찍고 있다. 아예 연습 겸 숙제로 (제작진이)내주더라. 그래서인지 종종 나르시시즘에 충분히 젖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잉여공주'에서 과한 잘난 척만 빼면 완벽한 의대생 출신 엘리트 셰프 시경 역을 맡았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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