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나서"... '찾아가는 지점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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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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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이동전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지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통신업계가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섰다.

요금제 변경부터 단말 사후서비스(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지식기부로 우리 사회 정보격차까지 해소해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점이 없는 서비스 사각지대에 고객을 먼저 찾아가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SK텔레콤은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해 덕적도(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서 주민 및 피서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를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는 섬, 농어촌, 군부대 등 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요금제 변경, 스마트폰 이용법 안내, 단말 A/S 등 다양한 이동전화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덕적도에 이동통신사 지점 및 대리점이 없어 주민과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찾아가는 지점서비스’ 대상지로 덕적도를 선정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입해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고객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해 덕적도에는 약 2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덕적도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어,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방성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지역들을 추가 발굴해 '찾아가는 지점서비스'가 SK텔레콤의 차별화된 고객 만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월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를 처음 시행했고 원격지 도서,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까지 총 20여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IT서포터즈를 통한 지식기부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로 8년째 IT나눔을 펼치고 있는 IT서포터즈는 장애인, 도서지역, 저소득층, 노년층, 다문화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정보소외계층을 찾아가 지속적인 IT교육을 하고 있다.

KT는 정직원 중 200명을 선발해 전 시간 IT나눔 업무에만 전념하게 하고 있다. 전국 25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장애인특화팀을 신설해 장애인 대상 정보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IT서포터즈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 제작 등도 교육하고 있으며 건전한 스마트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과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T관계자는 "IT서포터즈는 올해 활동을 확대해 시니어IT서포터즈, 학부모 IT서포터즈, 주니어IT서포터즈와 함께 우리 사회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스마트문화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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