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시 65.2%인 24만1448명 선발…학생부위주전형 84.4%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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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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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65.2%인 24만1448명을 뽑고 이 중 학생부 위주 전형이 84.4%로 크게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7개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201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7만364명의 65.2%인 24만1448명을 선발해 전년 66.4% 대비 1.2%p 줄었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준 전형의 모집인원은 20만3529명으로 84.4%를 차지해 전년 64.9% 대비 19.5%p가 증가했다.

논술 모집인원은 29개 대학 1만7417명으로 전년 28개교 1만7147명 대비 117명이 줄었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13개교 5835명으로 전년 30개 대학 1만9420 대비 크게 줄었다.

2015학년도부터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 확대를 위한 특별전형이 처음 시행돼 67개 학교에서 7230명을 모집해 전체 수시 모집인원의 3%를 뽑는다.

올해 수시에서는 학생부 전형에 활용되는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을 간소화해 학생·교사들의 원서작성 부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통양식은 자기소개서 문항 수 축소와 글자 수 제한을 통해 작성 분량을 줄이고 내용도 학교생활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공인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할 경우 서류점수를 0점 또는 불합격 처리한다.

올해는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 2차로 나눴던 원서접수 기간을 통일해 9월 6부터 18일 사이에 4일 이상 대학별 접수를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12월 4일까지 90일로 12월 6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은 12월 15일까지고 미등록충원 등록마감은 16일까지다.

원서접수 후 원서접수 취소가 원칙적으로 불가는해 정부 재정지원 사업 제한 및 등록금 신청 제한 대학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 수시모집 대학 중 국·공립대학은 42개 대학 5만458명으로 20.9%이고 사립대학이 155개 대학 19만990명으로 79.1%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61개 대학 12만9124명으로 53.5%, 특별전형이 197개 대학 11만2324명으로 46.5%다.

특기자전형이 108개 대학에서 7597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이 171개 대학에서 6만5480명, 고른기회전형은 135개 대학에서 1만1069명을 선발하고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60개 대학에서 879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125개 대학에서 2903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으로 72개 대학에서 1276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130개 대학에서 3876명을 선발한다.

특성화 고교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성화 고교졸 재직자전형은 전년 57개 대학 3490명 모집에서 65개 대학 4715명으로 8개 대학, 1225명이 증가했다.

강원대, 서울시립대, 한국교원대, 한밭대, 국민대, 동아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등 36개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만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실기 등의 전형요소에 의한 전형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전형요소로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의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수시모집의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86곳으로 전년대비 7곳 늘었고 60% 이상 반영 대학도 전년 대비 1곳이 늘어난 38곳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

수시모집에서 지원횟수는 최대 6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 청운대, 호원대 등 산업대학, 전문대학,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DGIST,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6개 지원 전형 수에서 제외한다.

6회 지원은 지원한 전형을 대상으로 해 동일한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한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입학을 무효로 한다.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정시모집은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대교협은 수시모집 지원횟수 조회, 대학입학 지원방법 위반여부 등 정보를 대입지원정보서비스(http://applys.kcue.or.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85개교,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114개교,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5곳이다.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 및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을 서로 다르게 실시하는 대학도 있어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과 전형일정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30개 학교가 참가하는 수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도 31일부터 내달 3일가지 코엑스에서 개최해 대입정보, 1:1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진로에 맞는 진학을 위해 공교육차원의 진로진학상담을 강화할 예정으로 대입상담경험이 풍부한 210여명의 대입상담교사단과 상담전문위원이 참여하는 전화상담(☎ 1600-1615)을 연중 운영하고 진로진학상담, 대학별고사, 대학입학전형,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관련 내용을 상담한다.

2015학년도 지역인재 특별전형 운영대학[대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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