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터밀란 중계’ 맨유, 승부차기서 인터밀란 5-3 승리

맨유 인터밀란 중계[사진=기네스컵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인터밀란과의 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 기네스컵 A조 2차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3-5-2 시스템으로 나선 맨유는 지난 AS로마전과 달리 인터밀란의 공세에 고전했다. 대런 플레처와 후안 마타, 웨인 루니가 간결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지만 결정적인 장면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인터밀란도 후반 40분 구아린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제외하면 별다른 득점 찬스를 창출하지 못했다.

맨유와 인터밀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두 팀 모두 세 번째 키커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인터밀란 안드레올리가 실축하며 패색이 짙어졌고 맨유 마지막 키커 플레처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