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아버지, 괴한에 납치당해…몸값 4억 내고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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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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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아버지, 납치에서 풀려나[사진=SBS ESPN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격수이자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카를로스 테베스가 괴한에게 납치됐던 아버지가 풀려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AP 통신은 30일(한국시간) “테베스의 아버지 세군도 테베스가 아르헨티나에서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8시간 만에 풀려났다.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테베스의 변호사인 구스타보 갈라소도 아르헨티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테베스 아버지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TV ‘C5N’의 보도에 따르면 테베스의 아버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새벽께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됐지만 몸값으로 40만 달러(약 4억 1000만원)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테베스는 아버지의 납치 소식을 듣고 유벤투스에 특별 휴가를 요청했지만 8시간 만에 풀려났다는 얘기를 듣고 이탈리아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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