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충돌사고' 낸 기관사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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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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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최근 태백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 당시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열차를 운행해 사고를 일으킨 관광열차 기관사가 구속됐다.

국토교통부 영주지방철도경찰대는 최근 발생한 태백선 태백∼문곡역간 열차충돌사고의 제4852호 관광열차 기관사 신모(48)씨를 구속 수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48분께 관광열차를 몰고 문곡역 선로로 진입한 뒤 태백관제센터의 무전내용과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 정지신호시 열차가 출발할 경우 작동하는 경보장치를 해제하고 계속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광열차는 문곡역으로 진입하던 청량리발 강릉행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열차에 타고 있던 박모(77)씨가 숨지고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태백선 열차운행이 13시간 40여분간 중단됐다.

철도경찰에 따르면 관광열차가 문곡역 3번 선로에 진입하던 당시 무궁화호 열차는 태백역을 지나 문곡역을 향해 진행 중이었다. 이럴 경우 관광열차 기관사는 문곡역에 정차했다가 무궁화호 열차가 문곡역을 통과한 후 운행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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