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곡보 구간 조류경보 '출현알림'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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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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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1일부터 최근까지 잉어과 민물고기 강준치 수백 마리가 죽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낙동강 칠곡보 구간에 조류경보 '출현알림' 단계가 발령됐다고 29일 밝혔다.

칠곡보 구간의 2주간 조류경보제 운영(21일, 28일) 결과 '출현알림' 기준인 클로로필-a 농도(15mg/㎥ 이상)와 남조류 세포수(500cells/㎖ 이상)를 연속 초과했다.

따라서 관계기관에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을 강화토록 요청했다.

칠곡보 구간에 위치한 구미광역취수장의 경우 물의 표층(3m 이내)에 주로 분포하는 남조류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심 5m에서 취수하고 있으며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어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마른장마로 인한 강수량 감소와 기온상승으로 조류관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녹조가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유입 최소화, 취·정수장 운영 강화 등 녹조 저감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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