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전자 1차 특허소송 항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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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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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벌인 미국 1차 소송의 항소를 취하해 양사간 갈등이 화해의 국면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애플이 항소심 준비서면 제출 만기일이었던 28일(현지시간) 항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항소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1차 ‘애플-삼성 소송’의 1심 법원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를 인정해 삼성전자에게 9억3000만 달러를 애플에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애플은 여기에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금지까지 끌어내고자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이를 취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천문학적 배상액을 줄이거나 소송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소를 취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애플이 1차 소송의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양사가 점차 합의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예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정에 대한 항고를 나란히 취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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