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익 111억원…7분기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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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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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실적.[자료=GS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이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GS건설이 발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1~3월) 183억원 적자에서 2분기(4~6월) 11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GS건설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앞선 2012년 3분기(520억원)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2분기 매출액은 2조36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2조4489억원)에 비해 824억원(3.37%) 감소했지만, 전분기(2조406억원) 보다는 3259억원(15.9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분기 1342억원의 20분의 1 수준인 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들어 수주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영업이익도 7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해 경영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GS건설의 올해 목표 실적은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신규 수주액 14조원이다.

상반기(1~6월) 누적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의 여파로 7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상반기 6718억원에 비하면 90% 이상 적자폭이 줄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1418억원에서 4조4071억원으로 2653억원(6.41%)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5606억원에서 257억원으로 5349억원(95.42%) 줄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지난해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줄었고,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2조5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순차입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파르나스호텔 매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주택프로젝파이낸싱 조달금리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양질의 해외수주는 내년 수익구조 개선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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