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태지역서 백업 요구 가장 높지만 클라우드 백업 평균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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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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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로니스-IDC, ‘중견중소기업 데이터 관리’ 보고서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데이터 백업에 대한 요구는 가장 높았지만 클라우드 백업을 수행하는 비율은 평균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는 29일 IDC와 함께 전세계 SMB(직원 수 1000명 미만의 중견, 중소기업)의 데이터 관리 실태를 조사한 ‘중견중소기업 환경의 데이터 및 복잡성 증가와 차세대 데이터 보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클라우드 백업에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SMB의 57%가 데이터 일부를 클라우드로 백업하고 있으나, 서유럽은 63%, 미국은 93%, 전 세계적으로는 65% SMB가 클라우드로 백업하고 있다. 

국내 SMB 응답자의 78%가 재해 발생 시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고 확신했으며, 이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 국내 SMB 중 63%가 2개 이상의 이기종 가상환경을 운영하며, 이는 독일 38.7%, 프랑스 48.3%, 일본 45.5% 뿐만 아니라, 전세계 평균 54%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국내 SMB의 50% 가량은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서로 다른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는 32.9%만이 다중 플랫폼에 대한 복잡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클라우드 백업은 아태지역 평균보다 낮다.

아태지역은은 57%, 전세계는 65%가 클라우드를 통해 백업하는 가운데, 국내 SMB는 56%로 평균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 백업을 망설이는 이유에 있어서 국내 고객들은 63% 기업이 백업 성능 이슈를, 45%가 보안 이슈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아크로니스는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및 싱가폴을 포함한 총 8개국의 400개 SMB를 대상으로 ‘중견중소기업 환경의 데이터 및 복잡성 증가와 차세대 데이터 보호 (Complexity and Data Growth Driving Small and Medium Environments Toward A New Generation of Data Protection)’라는 연구 조사를 진행했다.
 

[자료 = 아크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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