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 우승때 사용한 볼, 경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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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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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회사가 볼 잡은 갤러리에게 산 후 경매 부쳐…1000달러에서 시작해 4000달러 넘어서

 

경매에 부쳐진 로리 매킬로이의 볼.
                                   [사진=골프다이제스트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4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골프볼이 경매에 올랐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골프전문 경매업체 ‘그린재킷 옥션스’는 매킬로이가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사용한 볼을 경매에 부쳤다.

28일 시작된 첫 경매에는 모두 13명이 응찰했다. 1000달러(약 126만원)에서 시작한 경매가는 첫날 최고응찰가 2852달러를 기록했고 29일 오전 현재 4176달러(약 428만원)으로 오른 상태다. 경매는 8월9일 마감된다.

그린재킷 옥션스는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직후 트위터에 “매킬로이가 경기를 끝내고 던진 볼을 누가 잡았나요? 1만 달러(약 1026만원)에 사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매킬로이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 갤러리를 향해 던진 볼을 잡은 영국의 리 호너(49)는 친구를 통해 그 트위터를 접하고 볼을 그랜재킷 옥션스에 넘겼다.

나이키골프의 ‘RZN 블랙’ 모델인 매킬로이 우승 볼에는 ‘ROR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나이키 골프는 해당 볼이 매킬로이에게 제공했던 볼이라고 확인했다.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 중에는 볼을 갤러리들에게 던져주는 일이 있으나 흔하지 않다. 보통 선수들이 볼을 간직하거나, 골프장측에 기념으로 건네준다.

한편 그린재킷 옥션스는 1953년부터 올해초까지 ‘벤 호건’ 골프클럽을 판매했던 회사다.

 

로리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 최종일 최종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볼을 갤러리들에게 던지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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