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천호선 “동작을 노회찬에 압도적 지지 보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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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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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천호선 대표 [사진=정의당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9일 “최대 격전지 동작을 야권 단일후보 노회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은 우리 시대 정의의 상징”이라면서 “부패한 이권세력과 끝까지 맞서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울 유일한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자인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향해 “정치인생의 한순간도 서민과 약자들의 편에 선 적이 없다”고 비판한 뒤 “노회찬이 승리하면 쓰러졌던 정의가 다시 일어겠지만, 나경원이 승리하면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공동 집권이라는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 당시를 거론하며 “새누리당 당 대표까지 1인 시위를 하며 도와달라고 해서 표를 주었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은 ‘일제 지배가 하나님 뜻’이라는 사람을 총리에 앉혔다”며 “새누리당을 한 번 더 돕게 된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4월 16일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당이 아니라, 여러분의 아이들과 손자·손녀 등 여러분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투표해 달라”며 “그들이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진짜 변화를 이뤄낼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고 전했다.

천 대표는 “비록 연대가 늦게 성사돼 아쉬움이 있지만, 반전의 드라마는 시작됐다”며 “내일 투표장에서 기호 4번 노회찬을 찍으시고 반드시 야권의 승리, 더 나아가 상식과 정의의 승리를 이뤄 달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출마한 지역에서는 기호 4번, 정의당이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여러분의 한 표로 정의당은 새정치연합과 경쟁하며 협력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큰 야권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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