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7·30재보선 통해 박근혜 정권에 강력한 경고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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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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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에 대해 "한 표 한 표로 박근혜 정권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수원 영통에 설치된 천막현장선거상황실에서 열린 당 소속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해야 바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세월호 100일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면서 "그래도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세력은 제1 야당인 새정치연합 뿐이다. 새정치연합에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을 견제할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 중인 유족들이 줄줄이 쓰러져 실려가는 데도 대통령은 휴가 중이고, 새누리당은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새정치연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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