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김종덕 홍익대 교수 유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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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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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익대 제공]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에서 김 교수를 후임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 막바지 검증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교수는 홍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NBC 영상감독, 선우프로덕션 감독,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은 디자인·영상·홍보 전문가다.

여권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김 교수를 발탁할 경우 앞으로 영상, 게임콘텐츠,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메시지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교수 외에 문체부 차관 출신으로 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오지철 TV조선 사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역시 문체부 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지낸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등도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성근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가운데 지난 17일 유진룡 전 장관에 대한 면직을 재가했다. 현재까지 12일째 문체부 장관은 공석인 상태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어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고민을 거듭한 뒤 이르면 다음 달 3일 후임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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