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이촌역 접근중 멈춰…승객 300명 한시간 동안 열차내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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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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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28일 오후 8시 35분께 서울 지하철 중앙선 용산∼덕소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접근하던 중 멈춰 승객 300여명이 한 시간 이상 열차에 갇혔다.

사고 열차는 용산역을 출발해 이촌역으로 접근하던 중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구간을 지나면서 브레이크의 공기 압력이 떨어져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오후 9시 50분 현재 이촌역에 있던 다른 전동차로 사고차량을 끌어내고 있으며, 서빙고역∼용산역 양방향 구간을 오가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정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촌역으로 가던 도중 열차가 멈춘 바람에 승객들을 따로 대피시킬 수 없어서 차량 내에 그대로 머물게 한 채 사고차량을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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