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 PD 사과, 비키니 미녀 논란… "가족 시청자 고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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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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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유호진 PD 사과[사진=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유호진 PD가 비키니 미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유호진 PD "휴가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가정해 진행한 것인데 시청자들께서 방송을 보고 불편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비키니 미녀와 개그우먼의 등장은 콩트의 한 종류로 기획하게 된 것이지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을 현혹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한 복불복이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최종 편집에서 가족 시청자들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망상 해수욕장으로 떠난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팀을 나눠 복불복 게임을 했고, 승리한 팀은 미녀들과 함께 해변 피크닉을, 패배한 팀은 개그우먼 오나미, 김혜선과 함께 모래사장에서 찜질을 하게 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아무리 그래도 너무했다",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정말 화가 났다",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앞으로 주의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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