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 '서부대개발' 산업협력 제안…IT 등 신흥전략산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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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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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직 산업부 장관, 중국 사천성장과 회담 진행

  •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 사천성과 투자 협력강화 논의

28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웨이 홍(Wei Hong) 중국 사천성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인 사천성과 투자 협력강화·산업협력 증진 등 경제통상 협력을 확대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웨이 홍(Wei Hong) 중국 사천성장과 면담을 진행, 한-중국 사천성간의 통상·투자 협력 강화와 산업협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천성은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중심지역으로 서부지역 최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서부내륙 최대 물류의 유통거점으로 최대 소비시장이 형성됐고 클라우딩 컴퓨터·신재생에너지·신소재·의약 바이오·항공 우주·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산업 등이 신흥전략산업이다.

윤 장관은 이날 시주석 방한계기로 공업신식화부와 체결한 ‘한중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언급하며 섬서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IT 등 신흥전략 산업 육성과정에 우리 기업과의 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산업협력 MOU는 지난 2006년 이후 중국 정부조직 개편으로 중단된 산업분야 장관급 회의를 재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신소재·석유화학·IT 등 양국 관심분야별 관련 기업·연구기관 및 업계협회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근거를 마련한 협약이다.

또 윤 장관은 사천성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사천성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진출 우리기업을 측면 지원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천성은 제조업 진출과 더불어 서부지역 최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운송·서비스 분야의 진출도 활발하다”며 “지역통상 활성화 협력 제고를 위한 MOU를 활용한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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