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1% 자산 독점?... 중국 기업도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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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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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랭크된 중국 기업 100여개... 대부분 베이징 본사, 국유기업

중국 상위 1% 자산 논란과 함께 중국 기업의 자산 쏠림현상도 사회문제로 제기됐다. 중국 대표 국영기업인 시노펙은 포춘 500대 기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시노펙 로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상위 1%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중국의 상위권 기업 쏠림 현상을 보여주는 리스트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랭크된 100여개의 중국 기업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대도시 쏠림현상과 국유기업 독점 등 사회문제가 반영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중궈징지신시왕(中國經濟信息網)이 28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상위 1% 중국 자산 3분의 1 소유 기사가 나오면서 중국 내 빈부격차 문제의 심각성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중국 상위 1% 자산 독점 문제와 함께 최근 발표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대부분의 본사가 수도 베이징(北京)에 집중되어 있고 대다수가 국유기업으로 자산쏠림 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주면서 이 역시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적된 것.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본사를 베이징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A급 기업리스트에서 삭제되며 사고뭉치가 된 시노펙 등 3대 석유기업, 차이나 모바일 등 3대 통신사와 중국 4대 국유은행 등 국영기업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에 중궈징지신시왕은 미국의 경우 이름을 올린 기업의 본사가 다양한 도시에 분포되어있고 대다수가 민간기업으로 다양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개혁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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