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윤상 "폐쇄적이라 여행에 두려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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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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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윤상[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윤상이 여행에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제작발표회에 윤상, 유희열, 이적, 유연석, 손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윤상은 "여행 경험이 가장 적은 사람이 나일 것"이라며 "사실 여행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폐쇄적이기 때문에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가족 여행을 간 횟수가 손에 꼽는다. 그정도로 여행에 저항감이나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꽃보다 청춘'은 나영석 PD의 이름 석자만 믿고 출연하기로 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이 두 친구와 떠난 여행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했다. 20년 동안 같은 고민을 나눴던 동지가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윤상은 "이런 기획을 해 준 제작진에게 무한 감사하다. 청춘에서 멀리 떨어진 나이지만 청춘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꽃보다 청춘'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으로 '40대 꽃청춘' 윤상-유희열-이적의 페루 여행과 '20대 꽃청춘' 유연석-바로-손호준의 라오스 여행기로 꾸며져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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