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반바지 입고 도넛 먹는 김무성 "새누리당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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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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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28일 오전 경기 평택을 유의동 후보자와 함께 팽성 5일장을 찾아 즉석에서 도넛을 시식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오전 경기 평택시 팽성읍 5일장에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에서 즉석 도넛을 시식하는 등 친밀감을 보이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는 "저희들 반바지 입은 모습 보니까 어떠신가. 시원하게 좋아보이나. 저희들 유의동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이제 선거가 모레로 다가왔다. 이제 마음의 결정을 할 때가 왔다"며 "새누리당은 서민들께서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재정과 금융, 세제정책이 중요하다"며 "박근혜 정부는 무려 41조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대대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고 재정 확대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부양의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정치의 안정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치의 안정을 위해서는 내일 모레 7·30 재보궐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밀착형 민생후보를 뽑을 것인가, 아니면 야합과 구태로 얼룩진 정쟁꾼 후보를 뽑을 것인가 여러분이 선택하셔야 한다"며 유의동 후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이날 평택 유세현장에는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류지영 여성위원장, 박대출 대변인,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김학용·이한성 의원이 반바지와 반팔셔츠, 빨간색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해 재보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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